[잠자리동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한 마을에 아주 빠른 토끼와 느린 거북이가 살고 있었어요. 토끼는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항상 자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거북이가 토끼에게 경주를 제안했어요.

토끼는 웃으며 거북이의 도전을 받아들였어요. "너랑 경주를 한다고? 난 분명히 이길 거야!" 토끼는 자신만만하게 말했어요.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보기 위해 모였어요.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토끼는 빠르게 앞서 나갔어요. 한참을 달린 토끼는 뒤를 돌아보며 거북이가 한참 뒤에 있는 것을 보고는, "저 거북이가 날 따라잡을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며 나무 밑에 누워 잠깐 쉬기로 했어요.

거북이는 천천히,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갔어요. 시간이 지나 토끼는 깨어났어요. 자신이 얼마나 오래 잤는지 모르던 토끼는 결승선을 향해 다시 달렸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거북이가 이미 결승선에 도착해 있었어요!

토끼는 충격을 받았어요. 거북이가 이렇게 말했어요.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아무리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동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