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교실 안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을까요?

— OECD TALIS 2024 보고서를 통해 본 교사와 인공지능 이야기

 

우리는 지금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OECD가 발표한 TALIS 2024 보고서는 인공지능(AI)이 교사와 교실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쓸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누구를 위해, 무엇을 바꾸기 위해 쓸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죠.

 

교실 안, AI는 어디까지 들어왔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교사들이 이미 AI를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평가 자동화, 수업자료 추천, 학생 맞춤형 학습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교사도 적지 않습니다.

기술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가르침의 본질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이라는 섬세한 행위에 기술을 들여오는 일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니까요.

 

교사들이 느끼는 AI에 대한 인식은?

OECD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AI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 기대되는 점
  •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다.
  • 학습 개인화를 도울 수 있다.
  • 수업 자료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 우려되는 점
  • AI가 아이들을 대신 가르치게 될까?
  • 교사의 전문성이 평가받는 방식이 바뀔까?
  • 데이터 활용에서의 윤리 문제는 어떻게 다룰까?

 

결국, 핵심은 ‘교사’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교실의 중심은 여전히 사람입니다.
보고서는 이렇게 강조합니다.

“교사가 AI와 함께 성장하려면,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이 필요하다.”

 

교사 스스로 AI를 ‘두려움’이 아니라 도움이 되는 존재로 이해하고,
AI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 AI는 교사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요?
• 미래의 교실에서, 우리는 어떤 ‘가르침’을 유지해야 할까요?
•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여전히 ‘사람의 시선’ 아닐까요?

 

참고 자료

• OECD TALIS 2024 공식 보고서 (영문)
• EdTech in the Classroom – AI 활용 사례 요약
• 한국교육개발원 – AI 교육 정책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