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리 내 집' 본격 공급…신혼부부·젊은 층 기회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2를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호 공급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에 이어, 6개 단지 327호가 2차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다음 주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미리 내 집'은 전세금이 최소 2억 2,000만 원으로, 강남 3구와 같은 인기 지역에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어 특히 신혼부부와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6개 단지에는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성북구, 송파구, 은평구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용면적은 49㎡에서 84㎡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은 구로구 개봉동의 호반써밋 개봉이 가장 저렴하며, 49㎡ 기준 2억 1,750만 원이다. 반면, 광진구 자양동의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2㎡가 6억 원으로 가장 비싸지만,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이스트폴은 216호가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급은 기존 장기전세주택과 달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까지 입주 신청이 가능하며, 자녀 수에 따른 가점 대신 더욱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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